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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1월 21일 화요일

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?

 
콜라병과 물병
 
 
 
콜라병과 물병은 참 다릅니다.
콜라병은 조금만 흔들면 안에 든 콜라가 순식간에 거품을 일으킵니다.
심지어 뚜껑이 튕겨 나가고 내용물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기도 합니다.
그러면 주위가 아수라장이 되지요.
반면 물병은 아무리 흔들어도 안에 든 물이 거품을 내지 않습니다.
오히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금세 잔잔해집니다.
 
 
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.
콜라병처럼 주변의 자극에 쉽게 반응하여 흥분하는 사람이 있고,
물병처럼 어떤 자극이 와도 자신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.
 
 
 
 


2013년 11월 4일 월요일

물 항아리


물 항아리




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, 못생긴 물 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.

그 항아리의 주인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들과 똑같이 아끼며 사용했습니다. 깨어진 물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.

 ‘내가 온전치 못해서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. 힘들게 구한 물이 새어나가는 데도 나를 버리지 않으시다니….’

 어느 날, 깨어진 물 항아리가 주인에게 물었습니다.
 “주인님, 왜 저를 버리지 않으시나요? 집에는 멀쩡한 항아리가 많은데요. 저는 소용 가치가 별로 없어요.”
 그러나 주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깨어진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을 향해 걸어갈 뿐이었습니다.
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.
 “얘야,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.”
 깨어진 물 항아리는 그제야 주인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. 길가에는 싱싱하고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.
 “주인님,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토록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?”

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.
 “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.”

깨어진 항아리는 버리면 그뿐인 쓸모없는 존재이지만 주인은 그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항상 물을 긷는 데 사용했습니다.
 그 덕분에 지나온 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지요. 깨어진 물 항아리와 같은 존재일지라도 어떻게 쓰임 받느냐에 따라 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.
 
깨어진 항아리에 불과한 내가 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만 분명히 기억한다면.


 
 

2013년 10월 20일 일요일

한사람의 역할

 
 
 
 
한사람의 역할
 
 
지남봄, 영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
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
 
5000여명의 참가 선수 중 단 한명을 제외하고
모두 실격당한 것입니다.
 
 
그 내막은 이렇습니다
 
1위로 달리던 선수와 2위로 달리던 선수의
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가운데 2위로 달리던 선수가
그만 길을 잘못 들어섰습니다. 그바람에
뒤 따라오던 나머지 선수들 모두 경로를 이탈해
42.195km에서 264m를 덜 달리고 말았습니다
그리하여 1위로 달리던 선수는 단독 완주자겸
우승자가 됐고 그를 제외한 전원은 결승점을 통과
하고도 실격 처리되는 ,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
 
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.
그 `한 사람`이 되었을 때 바른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가
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^^